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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 2019.08.25
2019년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
2019.08.25

"저성장시대 성장전략, 밀레니얼·Z세대에서 찾아라"

- 허창수 GS 회장, 23~24일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강조
- 저성장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혁신의 근력’ 강화 ▲미래의 소비자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시장 개척 ▲민첩한(Agile) 조직문화 구축 등 당부
 
"우리는 기존의 사업방식과 영역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의 소비자를 이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신흥 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가 어떤 생각과 패턴으로 소비 행위를 하는지 연구해야 합니다.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 어떤 기회가 있으며, 앞서 나간 기업들은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꿰뚫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허창수 GS 회장이 23일부터 이틀 동안,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전략회의에는 허창수 GS 회장을 비롯하여 주요 계열사 CEO와 사업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과거 저성장 시대가 초래됐던 당시의 요인과 대응 방안을 현대적 관점으로 재조명하여 시사점을 찾아보고, 최근 저성장시대의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 소비 트렌드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하고 심도있게 살펴봄으로써 GS의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는 GS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특정 주제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통해 경영활동 전반에 대해 점검해 보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고민을 함께 나누는 행사로 2005년 그룹 출범 이후 매년 한차례씩 진행되어 왔으며 올해는 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새로운 소비 계층에서 찾아보고 동남아시아 주요국의 시장분석을 통해, 그 속에서 어떤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을 지를 논의하고 토론하기 위해 ‘저성장 시대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 허 회장, “고령화·저출산의 인구 변화와 신규 성장동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저성장의 위기에 직면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략과 시스템을 재점검하는 기회로 삼고 내부적으로 ‘혁신의 근력’을 키우고 ▲ 미래의 소비자를 이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하며 ▲환경이 복잡하고 빠르게 변할수록 그에 대응할 수 있는 민첩한(Agile) 조직문화가 필요” 강조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GS Executive Conference)는 GS의 리더들이 사무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식을 공유하고 아이디어와 경험을 함께 나누는 전통 있는 행사”라고 언급하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허 회장은 “우리는 지난 몇 년간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혁신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고, 그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해 왔다.”며 “올해는 지난 몇 해의 주제와는 조금 달리하여 ‘저성장시대의 성장전략’이라는 주제로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며 토론을 이끌었다. 
 
허 회장은 “우리 경제는 고령화 · 저출산의 인구 변화와 신규 성장동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저성장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저성장시대의 성장전략’을 올해 주제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하고 “외부적으로는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고,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많은 제조업 및 수출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우리는 이런 기술, 인구구조, 경제환경 변화의 변곡점에 서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컨퍼런스가 변화와 불확실성 속에서 통찰력을 제공하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평소에도, 지금과 같은 저성장의 어려운 시기일수록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며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를 적기에 실행해 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이날 전략회의도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1%대 수준에 그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실로 다가오는 저성장 시대가 향후 GS의 사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다각적이고 집중적인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허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냉철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의 전략과 시스템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기회로 삼고, 내부적으로 ‘혁신의 근력’을 키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회장은 “내부 혁신의 중요성은 로마제국이나 청나라 같은 강대국의 성장과 쇠퇴 과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하고 “부단한 탐구와 노력으로 혁신의 역량을 내재화하여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실력을 갖추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세계 유수기업의 강점을 벤치마킹하여 지속적으로 보완해 가야 한다.”며 “그래야만 시장을 선도하고, 위기를 재도약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허 회장은 “기존의 사업방식과 영역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의 소비자를 이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회장은 “이런 의미에서 신흥 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가 어떤 생각과 패턴으로 소비 행위를 하는지 연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 어떤 기회가 있으며, 앞서 나간 기업들은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꿰뚫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허 회장은 “향후 성장하는 새로운 시장에 대해서 깊이 있게 연구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투자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진화시켜 나갈 때, 새로운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최근 GS의 계열사들도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신흥 소비계층인 젋은 고객들의 성향과 구매패턴에 맞춰 새롭게 진화해 가고 있다.  
 
지난 6월,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전세계 22만개가 넘는 레스토랑과 제휴를 맺고 있는 글로벌 음식 배달플랫폼인 우버이츠 (Uber Eats)와 업계 최초로 손잡고 배달 협업을 시작했다. 배달앱 사용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의 즉흥적인 구매패턴과 어떤 물건이든 집 앞까지 오기를 바라는 성향에 잘 맞는다는 평가다. 현재까지는 서비스지역에 한계가 있지만 올 연말까지 서비스 지역을 수도권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GS홈쇼핑도 2030 젊은 고객 중심으로 모바일 쇼핑이 급성장하는 추세를 반영하여 지난 5월부터 모바일 전용 생방송의 방송횟수를 기존보다 3배 늘렸고 AI기술 기반으로 고객별 구매 패턴을 분석한 뒤 구매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골라 추천해 주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환경이 복잡하고 빠르게 변할수록 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첩한 (Agile)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조직 전체가 
목표와 인식을 같이하고 유기적으로 움직일 때 빠른 실행력과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허 회장은 “열린 마음으로 서로 다른 관점과 경험을 가진 사람과도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며 “여기 있는 리더 여러분이 일하는 방식의 진화와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에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GS 최고경영자, 저성장시대에 성장전략을 펼쳐나가기 위해 ▲GS만의 차별화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영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필요하며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는 조직문화와 조직구조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데 의견 모아
 
GS 최고경영자들은 ‘저성장시대’에 따른 시장의 변화와 외국 선진 기업들의 위기 극복 대응 사례 및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특징과 동남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을 심도있게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성장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인구·사회구조에 적합한 신사업 및 신상품 개발, 수익성 중심 경영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재구성 등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성장 시장으로 진출, 글로벌 네트워크 최적화 및 철저한 현지화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생존을 위한 규모의 경제 추구,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역량 개선을 위한 M&A 등을 저성장 시대의 위기 극복 해법으로 도출했다.
 
이날 전략회의에서 주제강연을 맡은 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부회장 등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인 디지털 격변, 국내 경제의 저성장, 복잡한 한반도 주변정세로 인해 국내 기업들은 위기의 삼각파도 속에 휩쓸려 있다고 말하고, 한 국가와 기업의 성장과 발전은 위기 극복의 연속과정 속에서 되풀이됐으며 이를 어떠한 방식으로 극복하느냐가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게 되는 요소라고 역설했다. 
 
역사적 사례로 과거 ‘로마제국’과 ‘청나라’의 흥망성쇠 과정을 재조명하여 분석했는데 두 나라 모두 공격적 확장 정책으로 성장한 이후 성장동력이 약화되면서 한계에 부딪혔으며 부족한 재정, 지역간 편차, 양극화 심화, 사치문화 발달 등에 따른 저성장기를 거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내부혁신 부재로 쇠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로마와 청나라의 사례를 통해 시사점을 정리한 전문가들은 ▲자신감과 투지를 조직에 전파하라 ▲합리적 낙관주의로 무장하라 ▲유연하게 대처하되 원칙은 철저히 고수하라 ▲판을 바꿔 새로운 가능성 모색하라 ▲위기를 재도약으로 전환하는 제도개혁의 기회로 만들어라 등을 ‘위기 극복 5계명’으로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저성장 시대에 핵심 소비 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 를 소개했다. 이들 세대는 Z 세대 와 함께 선진국 인구의 40~5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고, 이들의 소비력 또한 2020년 이후에는 부모 세대인 X세대를 뛰어 넘을 것이며 향후에는 베이비 부머, X세대 등 다른 세대 보다도 월등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의 만족감 증진을 목적으로 소비활동을 하는 ‘가치형 소비자’로 SNS 등 디지털 도구 활용에 능하고 정치·경제적 참여의식과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미래 시장의 소비자 대응 차원에서 이들 세대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그들만의 커뮤니티에 관심을 가져라 ▲그들과 협업할 수 사업 모델을 만들어라 ▲그들의 따뜻한 감성을 읽어라 ▲그들에게 희망의 마케팅을 보여줘라 ▲그들과 디지털로 친숙해져라 등의 접근법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동남아시가 국가를 꼽았다. 이들 국가들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6%대의 연평균 경제 성장률을 보였고, 급속한 도시화·산업화로 전기, 석유 등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나라들로 에너지, 건설 분야 등 인프라시장과 유통, 무역의 소매시장 등에서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낙후된 철도, 도로, 항만 등에 대한 투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커지므로 건설 인프라 및 물류 구축 관련 사업 모색을 제시했으며 2024년까지 7%이상의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미얀마는 전기, 교통, 운송 등 에너지 및 인프라 집중 투자계획 확대와 함께 최근 투자법 개정으로 외국 기업에 대해 우호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회의가 열린 회의장 옆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는 허 회장이 평소 관심이 높았던 새로운 혁신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망 스타트업과의 다양한 교류확대 차원에서 3D프린터와 3D프린터로 제작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GS 최고경영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내 3D프린터 제조 스타트업인 에이팀벤처스가 마련한 시연현장에는 약 70센티미터 정도 높이의 3D프린터가 쉴새 없이 GS그룹의 상징인 GS타워를 프린팅하고 있었다. 플라스틱 소재가 적층식 방식으로 하단부터 정교하게 제작되는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참가자들은 3D프린터의 시장 경쟁력과 향후 어떤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지 등의 질문을 이어가며 큰 관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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